김병욱·어기구 의원 공동대표·서동용 의원 연구책임의원 선출
국회철강포럼은 지난 제20대 국회 당시 박명재 전 국회의원(미래통합당·포항남·울릉)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 등 철강산업 중심지 출신 여야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만든 초당적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날 출범한 제21대 국회철강포럼 역시 박명재 전 국회의원 지역구를 승계한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과 어기구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광양)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선출됐다.
국회철강포럼에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해 한국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동준 연세대 교수·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장·임영목 산업R&D 전략기획단 소재부품MD·천하람 변호사(법무법인 주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 8명을 전문회원으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KG동부제철·고려제강·TCC스틸·한국철강협회 등 국내 주요 철강 8개사가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민동준 교수가 ‘한국철강산업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민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철강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초연결 스카트 친환경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철강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공식출범과 함께 앞으로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세미나·간담회·토론회 개최 및 국내 철강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김병욱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철강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철강포럼 회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