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자재구매그룹과 홍성기업 직원들이 5S 인증 획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가 지역 기업 및 각종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QSS지원활동에 이어 협력사들이 작업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자재구매그룹은 지난 3월부터 포항제철소 중앙야적장에 소재한 협력사인 홍성기업(대표 김태균) 작업현장에 혁신활동지원에 나선 끝에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5S 인증은 포스코가 운영효율·안전·관리 등에서 개선정도가 우수한 작업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홍성기업은 제철소 폐동(銅) 자재를 가공하는 협력사로, 자재구매그룹과 홍성기업은 평소에도 업무개선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뤄 오다 최근 작업현장 개선을 위한 혁신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특히 포스코 자재구매그룹은 2018년에 포항제철소 중앙창고의 5S 인증 획득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선뜻 혁신활동 지원에 나설 수 있었다.

협력사 근무환경은 혁신활동을 통해 한층 개선됐다.

선반과 팻말을 활용해 작업장 실내를 깔끔하게 정리한 덕분에 근무자 누구든지 원하는 자재와 소모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위험요소가 될 만한 구역과 설비에는 별도의 안전장치를 구축해 근무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시켰다.

김태균 사장은 “포스코의 도움으로 곳곳에 숨어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만족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장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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