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필요성 깊이 공감"

대구시의회 달서구 의원들이 지하철 호림역사 추가 건립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구시가 지하철 호림 역사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회 의원들의 건의에 대해 “호림 역사가 건립된다면 새로운 4차산업으로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달서구에 지역구를 둔 대구시의회 송영헌 의원 등 6명은 지난 24일 오후 대구시장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과 연계해 호림역 추가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서구에 지역구를 둔 이영애, 송영헌, 김성태, 황순자, 정천락, 배지숙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 의원은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 서·남부지역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림네거리에 역사를 추가해 줄 것을 공동건의했다.

대표 건의를 한 송영헌 의원은 “대구시민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성서공단이 살아야 한다”면서 “폐허를 목전에 둔 성서공단을 살리는 길은 무엇보다 SOC사업이고 1287만 ㎡(390만 평) 성서산단의 중심에 호림역사가 건립된다면 새로운 4차 산업으로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의지를 가지고 결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호림 역사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말하고 “대구시도 국토교통부에 여러 차례 건의해 기본계획단계에서 호림역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정치권,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호림 역사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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