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면 의용소방대 침수피해 지원 나섰다.

영덕군 영해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24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영해면 성내리, 벌영리 일대를 지난 26일 찾아 긴급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영해면 의용소방대는 영해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대원 15명과 소방차량 1대를 투입해 침수주택 내부의 가구와 물품 등을 집 밖으로 옮겨 정리하고, 가재도구를 씻고 주택 안팎의 흙더미를 걷어내는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생업을 뒤로하고 피해를 입은 8여 가구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수해현장에서 열띤 자원봉사를 펼쳐 90% 이상 복구를 완료하였으며 수재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다.

현장을 찾은 이희진 영덕군수는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수석 영해의용소방대장은 “비록 작은 힘이지만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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