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27일 서구청을 방문해 청아람 꾸러미 나눔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도시공사가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서구청과 동구청, 북구청을 차례로 방문해 ‘청아람 꾸러미 나눔 사업’을 펼친다.

코로나19 때문에 급식과 교육이 원활하지 못한 저소득 아동·청소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장애인 등을 돕기 위한 대구도시공사만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이다.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한 건강 꾸러미는 코로나19 감염 위협이 높은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전달하고, 정보화 기기 부족으로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위해서는 8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등 교육 꾸러미를 지원한다.

음식 꾸러미는 격일 등교로 급식이 제한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5만 원 상당의 국, 김치 등 반찬을 제공한다.

각 구청은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청아람 꾸러미를 받을 결식아동, 홀몸노인 세대를 조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한 지원금은 1억5800만 원 상당이다.

청아람 꾸러미에 쓰는 물품도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을 통해 구매함으로써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힘썼다.

이종덕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은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 실천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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