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7일 통일전 주차장에서 벼 병해충 안전방제 및 성공방제 기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경주시는 27일 통일전 주차장에서 벼 병해충 안전방제와 성공방제를 결의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은 무인헬기와 드론 전시, 공동방제 사업 설명, 무인헬기·드론 병해충 방제 시연 순으로 이어졌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시비 9억 원과 농협 자부담 9억 원 등 총 사업비 18억 원으로 지역 내 벼 재배면적 1만ha 전역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무인헬기 20대와 드론 20대, 그리고 광역방제기 1대 등의 방제장비가 투입돼 27일부터 다음 달 10일 까지 시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각종 병해충을 예방해 벼 피해 최소화는 물론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경주시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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