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상황 대비…전문 상담인력 충원해 분산 근무

대구은행이 포스트 코로나 19에 대비, 제2고객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이 제2고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에 들어간다.

제2고객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분산 근무 실행과 언택트 시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증축했다.

지방은행 최초로 구축된 제2고객센터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520㎡ 면적에 50여 석 규모 상담석과 교육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3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993년 고객센터(옛 파랑새 전화서비스센터)를 개소해 국내외 및 어르신 전용상담 등의 대고객전화 업무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수성동 본점 디플렉스에 고객센터 업무환경을 대폭 개선해 근무 인원을 늘린 DGB 대구은행 고객센터는 이번 제2 고객센터 개소로 근무 인원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오채영 DGB 디지털영업부장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고객센터 이원화를 추진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산 근무의 필요성이 대두 돼 제2 고객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2고객센터 개소로 고객센터 전담 좌석은 총 185석으로 50석 늘어났으며, 오는 2021년까지 전문 상담인력을 충원해 상담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김태오 은행장은 “고객 편의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노력하고 있는 고객센터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제2 고객센터 개소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DGB대구은행은 고객 관점에 맞는 언택트 시대 맞춤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