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관 소통 간담회…입주기업 원활한 대출 지원 모색

포항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단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포항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포항시 시설·운전자금 금융지원 협약은행(대구은행 외 9개사)의 지점장 및 기업여신담당자,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들과 블루밸리 입주기업을 대표해 신화테크, 아이언텍 재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대한 금융기관의 이해도를 높여 중소기업들이 금융기관의 지원(대출) 등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향후 분양계획에 대한 설명과 포항시 인센티브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입주기업 기업 재무담당자들이 참석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금융기관 관계자와 소통함으로써 현재 분양 대금 및 공장착공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제조6구역(9필지, 14만㎡)을 8월초 분양신청 예정이며, 올해 10월 중 임대전용산업단지(38만㎡)의 2차 임대분양을 위해 입주가능 업종코드 확대 및 필지분할 등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작년 국비 378억을 확보해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지정받은 50만㎡의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올해 3월 임대산단 1차분양(12만㎡)을 성공리에 마쳤고, 산업단지 조성원가의 1%(약5,500원/3.3㎡)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까지(5년 후 매입 가능) 임대가능하다.

또한, 포항시는 2020년 입주(계약)기업에는 3년간 연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10월 예정인 2차 임대산단 분양에도 토지 매입비 등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창업과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분양 및 임대 문의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053-603-2581~2) 및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054-270-2821)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블루밸리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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