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작가와의 소통’ 주제 열흘간 열려

연화예술원에서 미술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자료사진. 연화예술원 제공.
칠곡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미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험과 작가와의 소통’을 주제로 한 축제를 펼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2020 칠곡 아트페스티벌’이 오는 31일에서 8월 9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31일 오후 5시 칠곡군 지천면 연화예술원(김재철 원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미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공허한 마음을 예술로 국민에게 코로나 전에 일상을 되찾을 희망을 기원하는 미술 축제를 꾀한다.

연화예술원에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미술체험과 유명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미술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서양화가 김광배(8월 1일 오후 2시), 도예가 김재철(8월 2일 오후 2시), 서양화가 정문현(8월 3일 오후 2시)씨가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체험과 ‘작가와의 대화’ 외에도 이 기간 칠곡군민회관, 오모크갤러리, 쿤스타갤러리에는 60여 명의 지역 작가들의 전시행사도 계속된다.

김재철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19로 피로한 군민들을 위해 지역 미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준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명기록 작성과 발열체크, 손소독, 2m 거리두기 등의 방역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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