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일행이 28일 경산시를 방문, 한-파키스탄 간 교류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경산시.

한-파키스탄 교류 증진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일행이 지난 28일 경산시를 방문, 한-파키스탄 간 교류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한국과 파키스탄은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면서 “파키스탄 국적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산에 잘 적응해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심에 감사드리며 전반적인 교류 활성화와 기업 간 교류도 활발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를 방문한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오른쪽)가 이장식 경산시부시장(왼쪽)으로부터 기념품을 받고 있다. 이날 발로치 대사와 이장식 부시장은 한-파키스탄 간 교류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경산시.

이장식 경산시부시장은 “파키스탄에 대한 우리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가로막힌 지역의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파키스탄으로의 해외 판로 개척과 더불어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3380개 기업체, 수출액 1570만 불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라는 브랜드 마케팅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경산지역에는 300여 명의 파키스탄 국적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