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보 맨발걷기 프로젝트.
경북 포항시 맨발학교 포항지회가 10만보 맨발 걷기 도전에 나선다.

성인 기준으로 1분에 100~130보 걸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20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강행군이다.

29일 맨발학교 포항지회에 따르면 포항시걷기협회와 함께 전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오는 8월 1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철길숲(불의 정원)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까지 꼬박 24시간을 걷는다.

10만보 맨발걷기는 포항 관광명소인 오어지 둘레길, 송도 솔밭, 해도 도시숲(문화예술회관), 영일대해수욕장, 흥해 북천숲, 기계 서숲, 형산강 둔치, 용한리 해변길 등 그린웨이 8선에서 진행된다.

맨발학교 포항지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건강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한편 맨발걷기 행사는 신청은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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