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제철소 내 개선과제 41건 수행

27일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된 선강부문 QSS 개선리더 과제 킥오프 행사에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개선과제 추진계획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QSS 개선리더를 선발해 현장 개선을 통한 ‘낭비 없는 제철소’ 만들기에 나섰다.

QSS(Quck Six Sigma)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QSS 개선리더를 선발해 현장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개 분야로 나눠 킥오프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41건의 개선과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낭비 없는 제철소를 만드는 혁신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기수보다 43명이 늘어난 113명의 개선리더를 투입해 현장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중인 QSS에는 지금까지 모두 6750명의 개선리더들이 현장에 나서 설비 능력을 높이거나 효율적으로 바꿔 원가 절약은 물론이고 생산성·품질 향상에 대폭 기여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전기강판 코팅 롤(Roll)의 표면 홈 깊이를 최적화함으로써 부원료 사용을 줄이고 원가를 절감했으며, 코크스 집진설비에 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였다.

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부소장은 “개선리더들의 혁신활동이 현장의 낭비를 줄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혁신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오는 10월말 QSS 개선리더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개선활동 결과를 발표,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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