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대개조 사업 성과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29일 구미 소재 아주스틸을 방문해 이학연대표(중앙)에게 자신의 사진이 담긴 휘호를 전달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구미 소재 경북도 ‘리쇼어링(국내 복귀)’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리쇼어링’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은 지난 1995년 설립한 철강소재기업으로, 전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아주스틸은 구미 본사와 1·2·3공장에 이어 지난 2006년 포스코와 합작해 폴란드 POSCO-PWPC 준공을 시작으로 2011년 중국 혜주 가공공장과 2013년 필리핀 금형강 공장을 준공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주스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기업 유턴을 강조한 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소재·부품·장비기업’으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3일 필리핀 마닐라 사업장을 청산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내 6만6116㎡ 부지에 가전제품 및 친환경 건축용 컬러강판 생산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김천공장이 가동되면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리쇼어링 시 가장 큰 부담이 됐던 인건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아주스틸을 방문한 이 후보는 “구미산단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산업을 모색하기 위해 산단 대개조를 하고 있다”며 “산단 대개조를 위해 지역에서 확실한 전략을 세워야 사업에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에게 자신의 사진이 담긴 백지에 ‘새로운 꿈 아주스틸, 다시 뛰는 구미산단!’이라는 휘호를 전달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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