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입지 전격 합의…오후 5시 발표할듯
속보=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에 대해 30일 김영만 군수가 조건부 수용하기로 했다.
합의 불발 가능성이 예상되던 분위기가 이날 김영만 군위군수의 막판 심적 변화로 전격 합의에 이르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군수는 군 영외관사 군위 배치 등 5개 사항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경북 시도 광역의원 전원의 서명 확약을 전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들의 서명을 받아 이날 오후 5시 김군수와 만나 전격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30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신공항 관련 면담을 진행하고 전날 두 사람이 제안한 합의문 인센티브에 대해 강화된 보증을 요청했다.
김 군수가 요청한 보증 방법은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대구시 의원, 경북도의원 전원의 서명이다.
이 때문에 오전 면담을 마친 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오후 5시께 군위군청에서 최종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