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휴가철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위생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경주시
경주시가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피서철 위생업소 지도점검에 나섰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해수욕장 주변업소와 관광지 주변업소, 국도변 식품판매·접객업소 등에 대해 식품위생법 준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비위생적 식품 취급’, ‘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조리된 음식의 보관 및 조리장 위생상태’ 등 적정 여부와 함께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등 식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숙박요금표 게첨’, ‘침구류 위생관리 실태 점검’ 등 공중위생법 준수 사항을 점검한다.

30일에는 나정해수욕장의 바다시청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경주외식업지부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식중독예방과 부정·불량식품(불법수입유통식품)판매 근절, 부당요금 근절, 친절한 손님맞이 응대, 숙박업소 위생관리 철저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실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친절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 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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