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송하·옥동 5개 마을 운행

안동시 행복택시 동 지역까지 확대 운행
안동시는 용상·옥·송하동 3개 동 지역의 5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확대운행 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동시가 운행 중인 행복택시는 오·벽지 마을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까지 11개 읍·면 87개 마을, 이용 주민이 연간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수혜주민이 많았다. 하지만 동 지역은 관련 조례에 운행지역과 운행마을 기준이 없어 지원을 받지 못했다.

시는 동 지역의 교통 소외 주민을 지원하고자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운행지역은 기존의 읍·면 지역에서 동 지역까지 확대하고, 운행기준 또한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마을까지 거리가 1.5㎞ 이상에서 1㎞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조례개정 후 처음으로 내달 1일부터 용상·옥·송하동 3개 동 지역 5개 마을에도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또한 기존의 면 지역에서 지원받지 못했던 마을들도 재조사하여 수혜주민을 늘리고, 오는 9월부터는 강남동 또한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우규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안동시는 한 사람의 주민이라도 교통 이용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복지 혜택을 늘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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