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송하·옥동 5개 마을 운행
안동시가 운행 중인 행복택시는 오·벽지 마을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까지 11개 읍·면 87개 마을, 이용 주민이 연간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수혜주민이 많았다. 하지만 동 지역은 관련 조례에 운행지역과 운행마을 기준이 없어 지원을 받지 못했다.
시는 동 지역의 교통 소외 주민을 지원하고자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운행지역은 기존의 읍·면 지역에서 동 지역까지 확대하고, 운행기준 또한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마을까지 거리가 1.5㎞ 이상에서 1㎞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조례개정 후 처음으로 내달 1일부터 용상·옥·송하동 3개 동 지역 5개 마을에도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또한 기존의 면 지역에서 지원받지 못했던 마을들도 재조사하여 수혜주민을 늘리고, 오는 9월부터는 강남동 또한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우규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안동시는 한 사람의 주민이라도 교통 이용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복지 혜택을 늘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