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수는 공동합의문에 보완(대구경북 국회의원, 경북도의원, 대구시 의원 등 전원 서명)을 요청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 신청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문제 해결 전망이 밝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30일 오전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에 유치 신청하는 사안을 논의한 가운데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에 조건부로 유치 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전날 대구시와 경북도 등이 제시한 공동합의문(중재안)에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이 모두 서명하면 유치 신청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합의문에는 △민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 관사 군위군 배치 △공항신도시(배후산단 등) 군위·의성 각 330만㎡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건립 △군위 관통도로 건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이 담겼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모두 서명한 상황이며, 앞으로 대구 시의원·경북 도의원의 서명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서명을 받게 되면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서명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세 자치단체장은 다시 논의를 거친 뒤 신공항 관련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