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대책위 열어 결정

경북도청사
경북지역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평균 11.7% 인하됐다.

경북도는 최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공급비용이 일부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매요금이 대폭 인하돼 전년대비 평균 11.7%정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권역별로 포항권역은 1.9034원 인하된 14.0547원/MJ, 구미권역은 1.8430원 인하된 13.9691원/MJ, 경주권역은 1.9972원 인하된 14.0248원/MJ, 안동권역은 1.7241원 인하된 14.1952원/MJ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가정용 소비자요금의 경우 월간 4000원(평균사용량 기준) 정도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되며, 특히 침체된 가스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는 원가절감으로 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문회계법인에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용역을 의뢰해 용역 결과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비용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민생이 조금이라도 덜 어렵도록 도시가스 요금관리와 공급서비스를 잘 챙겨 도민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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