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포항시가 지난 25일, 12년 만에 단행한 포항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전반적인 운행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현장을 찾아 직접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챙기는 등 원활한 운행지원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개편 당일부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별로 공무원들을 배치하는 한편, 현장안내요원 53명을 채용해 죽도시장 등 주요 승강장에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당초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간선과 지선 버스체계를 확립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배차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편리성을 확보하는 한편, 읍면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서 지난 2008년 이후 109개 노선에 걸쳐 200대가 운영되던 운행체계를 전체 119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버스 63대를 증차한 263대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995회 운행되던 도심지역의 버스운행 횟수를 33%가 늘어난 1323회로 증차하고, 이에 따른 배차시간도 기존의 20~25분에서 10~15분으로 크게 줄여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포항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해서 전화(054-281-8272)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선개편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선번호, 배차시간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노선개편 문의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운전기사의 친절교육, 승강장 편의시설 개선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실시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