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관 목표…일·가정 양립 위한 지원 기능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대한 설계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영유아 통합 보육 지원의 거점기관이 될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4공단 확장단지 근린 9호 공원 인근에 설립된다.

구미시는 3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시장, 부시장, 시의원, 총괄건축가, 어린이집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대한 설계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산동면 신당리 4공단 확장단지 근린 9호 공원에 총사업비 42억원, 연면적 146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오는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장난감 도서관, 일시 보육실, 다목적 교육실, 체험놀이실, 육아카페,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 내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지원(보육컨설팅·운영지원), 가정양육 지원(부모상담·양육관련 교육·일시보육)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종합적 육아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구미시는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 수준을 높이고자 건축, 도시 관련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에서 시공단계까지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과 도시 전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를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공공건축 민간 전문가 제도의 첫 적용 사례로, 건축 기획 단계부터 총괄건축가 및 분야별 공공건축가가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가 집단 및 사용자의 의견수렴, 공공 건축물간의 협업 조정 등 사전절차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가 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도시디자인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 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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