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총동창회에서 선물한 여름 체육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포항동부초등학교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과 4학년 재학생에게 전달할 체육복을 총동창회로부터 기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총동창회는 후배들을 위해 1학년 48명과 4학년 재학생 38명 전원에게 사랑의 체육복을 선물했다.

총동창회에서는 지난 2018년에 후배들에게 의미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체육복(동ㆍ하복)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도 학년초가 되면 후배들에게 체육복을 기증하는 후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서는 선물 받은 체육복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행사 때마다 학생들이 체육복을 입고 활동할 예정이다.

정외곤 총동창회 회장은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 어린 후배들이 체육복을 입고 예전처럼 운동장을 활기차게 누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유섭 교장은 “선배의 모교 사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동부초 총동창회는 매년 학생 교육 활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발전기금과 함께 졸업생 장학금을 지원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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