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 ‘2020동서공감’ 개최
1일 오후 5시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20동서공감-함께 극복,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리플릿 표지.
영호남 시인과 시낭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와 문학으로 동서의 벽을 허문다.

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지회장 송일섭)는 1일 오후 5시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경북·대구·광주지회와 ‘2020동서공감-함께 극복,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영호남이 함께하는 시낭송 축제를 펼친다.

이 행사는 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도·전주시·전북문인협회·재능시낭송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특별공연은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 ‘햇살은 바람과 숲으로 간다’를 비롯해 전북지회의 전주 ‘코로나 시대’, 장수 ‘이것이 인생’, 남원 ‘초록과 녹음’, 익산 ‘꽃상여 나가던 날’, 군산 ‘묵값은 내가 낼게’, 전전긍긍팀 ‘기다림’, 시울림팀 ‘사랑나라, 별나라’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축하공연은 재능시낭송협회 대구지회가‘쉼 속에서 일어서는 등대’를, 광주지회가 ‘사랑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꾸민다.

특히 이날 김국화 재능시낭송협회장과 정영희·이주은 시낭송인이 ‘친구야 너는 아니’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우리의 어깨를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축하공연도 마련한다.

식전공연으로는 김경숙·성영옥의 ‘희망의 북소리’, 윤수연의 플루트 공연으로 ‘함께가요! 아리랑’, 오프닝으로 정천모 낭송가의 ‘풀잎’이 준비됐고, 송일섭 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장의 ‘꽃이 되는 이유’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류명희 전주대 공연연기학과 교수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두어 무대를 구성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송일섭 지회장은 “영호남 문화와 예술을 잇는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뿐 아니라, 영호남 교류와 소통이 문화예술을 넘어 생활 속 모든 영역에서 활발히 교류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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