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에 합의한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경주엑스포공원 입장료를 면체키로 했다. 사진은 경주엑스포공원 전경
(재)문화엑스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에 최종 합의한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경주엑스포공원 입장료를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6년을 끌어온 대구 군공항 이전문제를 해결하고 남부권을 잇는 거점 항공도시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성장과 미래발전의 도약점이 될 이번 결정을 축하하기 위한 차원으로 무료입장 행사를 마련했다.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은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종합안내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입장해 체험이 가능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펼쳐지고 있는 신라 향가를 주제로 한 상설 뮤지컬 ‘월명’과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연기에 세계 최초로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을 접목한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도 기존 각각 1만 원과 1만5000원인 관람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명’과 ‘인피니티플라잉’ 무료관람은 사전예약자에 한해서 적용되며, 예약은 네이버 티켓 예매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큰 뜻을 갖고 합의를 이룬 두 지역 주민들이 이번 여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의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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