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0일 청년농업인 CEO 양성교육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지난 30일 청년농업인 CEO 양성교육 수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39세 이하 젊은 농업인 28명의 참가자 중 43%인 12명이 수료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과 긴 장마철 영향으로 교육생들이 시간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수료는 교육시간 80%를 반드시 이수해야 교육 이수 시간으로 인정되는 엄격한 적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4일부터 교육생들은 13주간 총 60시간 동안 농업 CEO로서 자질 육성을 중점적으로 교육받았다.

교육 내용은 스피치 및 재정관리 교육의 비중이 높았고 특히, 드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교육 등 변화하는 농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포도 과수 농업인 A 씨는 “청년 농업인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용접교육과 목공교육 등 다양하고 실생활에 활용적인 교육 내용이 좋았다”며 “젊은층을 위한 체험적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며 “젊은 농업인의 농촌 정착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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