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일반부 단체전…강호 NH농협 2대0 꺾어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이 31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이 31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이 지난 31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강호 NH농협을 2대 0으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문경시청은 첫 번째 복식경기에서 이지선(25)·황보민(24) 선수를 첫 주자로 내세워 NH농협 이민선·백설 선수를 맞아 4-3 역전승을 거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단식경기에서 문경시청 김유진(22) 선수도 NH농협의 에이스인 문혜경 선수를 상대로 4-3으로 꺾고,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단체전 우승 외에도 문경시청 전지헌·김범준 선수는 남자 개인복식 2위, 송지연 선수는 여자 개인단식 2위, 박다솜 선수는 혼합복식 3위에 입상했다.

1994년 창단한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은 2009년 여자팀 창단과 함께 매년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는 명문팀으로 주인식 감독과 김은수·김희수 코치, 남녀 각 7명의 선수로 구성돼 소프트테니스 저변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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