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원자력연구단지, 외동3·4일반산업단지

경주에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외동3·4일반산업단지 등 3곳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사진은 경주 한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경주에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외동3·4일반산업단지 등 3곳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변경)을 확정하고 경주, 영천, 상주 등 도내 7개 시군 10곳 6.0㎢가 산업단지로 지정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정계획은 당초 6개 시군 7개소 3.3㎢에서 경주시에서 요청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외동3일반산단, 외동4일반산단 등 3곳 2.7㎢가 추가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지난달 29일 경주 3개소를 대상으로 입주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업단지로 최종 확정했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분야 핵심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 지역에 조성하는 전용 연구단지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3년까지 29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동3·4일반산단은 경주지역에 산업단지 개발 실수요 기업(19개사)이 직접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유치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계획은 앞으로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승인신청을 하면,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김규율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그동안 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생산기지 역할에 충실한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있다”며 “향후 조성될 산업단지는 일하고, 살며, 즐길 수 있는, 일과 삶, 힐링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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