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 31일 시청 현관에서 QR코드 등록 시범을 보이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거짓 진술, 역학조사 등 방역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시청사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 명부 (Ki-Pass)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시는 청사 방문객 관리를 효율적 운영하기 위해 그동안 수기로 작성한 출입자 명부를 이번에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QR코드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스마트폰 미사용자를 위해 기존 수기대장도 함께 운영한다.

또 전자출입명부는 QR코드를 통해 출입자들을 관리하는 것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 및 예방, 방문객 관리,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객은 스마트폰으로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에서 1회용 QR코드를 생성 받아 로비에 설치된 태블릿 PC에 스캔하면 방문기록이 생성된다.

한편 시는 청사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운영한 후 유동인구가 많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감염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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