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우로지생태공원 데크광장에서 열린 우로지생태공원 준공식 축하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동부동 주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영천시 우로지생태공원이 음악분수,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명소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우로지생태공원 데크광장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로지생태공원 명소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우로지생태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명소화 사업을 통해 음악분수, 경관조명, 산책로 포장, 안전울타리, 데크광장 및 수변무대, 놀이시설 등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또 시민들의 야간 경관을 위해 설치한 산책로 지중등과 꽃길 로고라이트, 별모양 불꽃 조명,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별빛광장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여기에 어린이를 위한 짚라인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탁 트인 데크광장은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음악에 맞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물줄기에 환상적인 색채감을 더한 음악분수는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을 우로지 생태공원으로 발길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31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우로지생태공원 명소화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최기문 시장은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 등 명소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우로지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우로지생태공원이 시민이면 누구나 즐기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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