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성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왼쪽)에 대구동구주민자치연합회가 성금 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영덕군의 긴급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한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성금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영덕 강구면 삼사리에 위치한 오션비치 골프 & 리조트 조재관 회장이 군을 찾아 재해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조재관 회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지역 경기의 어려움과 함께 몇 년째 여러 가지 재난 등으로 지역주민 시름이 클 텐데 위기에 빠진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31일에는 영덕군과 자매결연 된 대구시 동구 주민자치연합회가 영덕군을 찾아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영덕군 ‘함께모아 행복금고’는 나흘 만에 5850만 원의 성금이 기부됐다.

기부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된 후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와 재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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