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020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남산면 상대리와 와촌면 대한리를 찾아 녹색마을 현판을 전달했다.경산시.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와 남산면 상대리가 산림청 주관 ‘2020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지정됐다. 경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녹색마을로 지정된 와촌면 대한리와 남산면 상대리를 방문해 현판을 전달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발생하는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관행적인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산림청이 주관하며 추진 중인 사업으로 매년 주민들이 산불예방활동을 실천하고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녹색마을로 선정된 2개 마을은 주민들이 농산물 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이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해 스스로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매주 산불조심 마을 방송을 하며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노력으로 지난 수 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최상태 산림녹지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 선정은 마을 이장과 주민 모두가 협력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노력의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불법소각금지 등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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