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군수, 이종복 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원들이 삼성 허삼영 감독에게 복숭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청도군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널리 알려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허삼영 삼성 감독과의 만남을 지난 31일 가졌다.

이번 만남은 허 감독이 최근 열린 시즌 8차전에 앞서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에게 청도특산물인 청도감와인을 선물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감와인을 비롯한 청도 복숭아를 이날 허 감독에게 전달했다.

허삼영 감독은 “지역 특산물 중 선물로 여러 고민을 하다, 평소 가족과 함께 자주 가는 와인터널과 운문댐 등 관광지가 있는 청도를 생각하게 됐고, 인터넷 주문을 통해 감와인을 구입해 기아 감독에게 선물했다”며 “군정에 애쓰시는 이승율 군수가 이곳 야구장을 방문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청도 감와인 홍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운문댐 부근에 청도베이스볼파크가 조성돼 있어 동호인이 야구 하기에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더 나은 야구장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 선수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야구팀 등이 전지훈련 장소로 청도군에 방문할 수 있도록 야구장 홍보도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