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이 장세호 후보(왼쪽)와 김대진 후보를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이 장세호 후보와 김대진 후보를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2일 대구엑스코와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경상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이후 상무위원회를 열어 시·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공개했다.

도당위원장과 시당위원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이 진행된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해 선출됐다.

장세호 신임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38.19%를 얻어 김철호(26.47%), 안선미(16.43%), 이건기(16.30%), 이광영(2.62%)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다.

김대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은 50.30%의 투표율을 기록, 이진련(25.41%), 정종숙(24.29%) 후보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지지를 받으면서 당선됐다.

신임 경북도당위원장과 대구시당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장세호 신임 도당위원장은 “적극적인 지역인재 추천과 당정협의회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진 신임 시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대구지역 승리를 위해 동료 후보들과 함께 동분서주했으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지난 총선의 교훈을 숙고하고 반성하면서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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