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찬 위원장 "문화예술 도시 포항 격 올려" 극찬…유채훈 "상상 이상의 환영 감사"

2일 오후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와 대아가족이 주최·주관한 '팬텀싱어3 우승자 유채훈 환영만찬회'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파인비치호텔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유채훈이 고향의 팬들을 위해 열창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일 오후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와 대아가족이 주최·주관한 '팬텀싱어3 우승자 유채훈 환영만찬회'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파인비치호텔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유채훈이 고향의 팬들을 위해 열창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포항 출신으로 JTBC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3’ 우승자인 가수 유채훈 환영만찬회가 2일 포항 칠포파인비치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환영만찬회는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와 대아가족이 주최·주관했다.

포항 두호동 출신인 유채훈 가수는 오페라·뮤지컬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췄음에도 그동안 무명이었으나, 팬텀싱어3에서 남성 4중창 ‘라포엠’ 리더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환영 만찬회는 유 가수가 경연 과정에서 선보인 뛰어난 실력과 매너있는 태도, 동료를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 등으로 문화 예술의 도시 포항 이미지를 드높이고 나아가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한 것을 축하하고 용기를 북돋는 자리였다.

황인찬 칠포재즈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유채훈 군이 포항 출신이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매우 기쁘고 흥분되며 먹먹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며 “너무나 대견하고 감격스러우며 ‘포항 출신 명품’ 가수로서 도시의 격을 올리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극찬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2일 오후 6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파인비치호텔 야외공연장에서 팬텀싱어3 우승자 유채훈 환영만찬회가 열렸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황인찬 위원장이 유채훈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일 오후 6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파인비치호텔 야외공연장에서 팬텀싱어3 우승자 유채훈 환영만찬회가 열렸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황인찬 위원장이 유채훈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이어 “1970년대 인도주의자이면서 포크송 가수인 ‘존 덴버’가 그의 고향인 미국의 도시 덴버를 예명으로 삼은 것처럼, 유 군도 고향 포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길 바란다. 앞날에 영광과 함께 향후 세계적 가수와 겨룰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유 씨의 모교로 예술 분야서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포항예술고의 김민규 교장은 “학창 시절부터 깍듯하고 예의가 바르면서도 재능이 뛰어났던 유 군이 인격적으로 바른 모습과 함께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올바르게 잘 성장해줘서 감사하다”고 축하 말을 이어갔다.

유채훈 씨는 답사를 통해 “이토록 많은 분의 응원을 받을 기회를 살면서 얻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태어나 자랐고 바다를 보고 연습하며 꿈을 키운 고향 포항에서 상상 이상으로 큰 환영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포항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래하고,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 유채훈 가수는 팬텀싱어3서 첫 경연곡으로 불러 유튜브 조회수 200만 이상을 기록한 ‘일몬도’ 및 ‘Be my love’ 두 곡의 축하곡을 열정적으로 불러 고향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포항 지역 출신 재즈뮤지션 ‘홍대협 재즈밴드’가 한 여름 밤 감미로운 재즈 음악을 선사하면서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팬텀싱어’는 성악·뮤지컬·국악, K-팝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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