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으로 JTBC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3’ 우승자인 가수 유채훈의 환영만찬회가 2일 포항 칠포파인비치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환영만찬회는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와 대아가족이 주최·주관했습니다.

포항 두호동 출신인 유채훈씨는 오페라·뮤지컬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췄음에도 그동안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팬텀싱어3에서 남성 4중창 ‘라포엠’ 리더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날 환영 만찬회는 유채훈씨가 경연 과정에서 선보인 뛰어난 실력과 매너있는 태도, 동료를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 등으로 문화 예술의 도시 포항 이미지를 드높이고 나아가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한 것을 축하하고 용기를 북돋는 자리가 됐습니다.

황인찬 칠포재즈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포항 출신 명품’ 가수로서 도시의 격을 올리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극찬하며 격려금을 을 전달 하기도 했습니다.

황인찬/칠포재즈축제위원회 위원장
어디를 가든 어디서 활동을 하든 포항을 사랑하고 포항을 그리워하고 고향을 기억하라는 그러한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유채훈 군의 앞날에 더 큰 영광도 있고 우리나라를 넘어서 이태리의 유명한 음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그런 훌륭한 대 싱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유채훈 씨는 답사를 통해 . 앞으로 포항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래하고,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유채훈/ 팬텅싱어3 우승자
저를 이렇게 축하해 주시고 이렇게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열심히 해서 그냥 노래 열심히 하고 여러분들의 마음 보답하는 마음으로 평생 음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 2부 행사에서 유채훈 가수는 팬텀싱어3서 불러 많은 인기를 얻은 ‘일몬도’ 및 ‘Be my love’ 두 곡의 축하곡을 열정적으로 불러 고향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포항 지역 출신 재즈뮤지션 ‘홍대협 재즈밴드’가 한 여름 밤 감미로운 재즈 음악을 선사하면서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축하만찬이 끝난 뒤에도 유채훈은 고향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면 포항시민들의 환대와 사랑에 일일이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