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도서관 자료실 내 거리두기 운영 모습.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도서관 열람실을 수용 인원 50% 이하, 이용 대상 중학생 이상으로 확대 개방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빅데이터 분석 결과 스터디 카페에 몰린 학생들의 집단감염 우려와 안전한 여름방학·휴가 대책에 따른 것이다. 열람실 개방 범위 확대 운영을 위해 지그재그로 한 칸 띄워 자리를 배치하거나 투명 가림막 설치, 수용 인원 50% 이하 허용, 이용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한다. 다만 도서관의 규모에 따라 수용 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열화상카메라, 출입대장 작성, 매일 2회 이상 환기, 열람실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8시) 이후 방역과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열람실 확대 운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교육청 통합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gbelib.kr)나 개별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소속 도서관의 단계적 운영 재개로 이용자들의 도서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혜와 휴식이 있는 도서관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코로나19가 조속히 끝나 우리 아이들이 도서관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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