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3일부터 7일까지 호명면과 지보면 정부보급종 채종단지에 드론과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드론 방제 모습.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는 3일부터 7일까지 장마철 잦은 강우로 발생될 수 있는 벼농사 병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호명면(한어, 본리, 송곡, 산합)과 지보면(암천, 대죽) 정부보급종 채종단지에 드론과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군은 저온 다습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도열병, 잎집무늬 마름병과 벼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벼 506ha, 콩 132ha 면적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안정적인 보급종 종자 보급뿐만 아니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공방제의 경우 약제를 분사해 농작물에 약제가 직접 닿아 기존 방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약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으며 지형에 구애받지 않아 작업이 수월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장마로 인해 흐리고 습한 날씨 때문에 도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벼 생육상항에 따른 적기 방제로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종자를 생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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