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소방서가 3일 부실시공·감리 근절을 위해 지역 내 소방공사현장과 소방관련업체를 점검하고 있다. 수성소방서 제공
대구수성소방서가 소방공사 부실 시공·감리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까지 소방공사현장과 업체 점검에 나선다.

3일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소방관련 업체 112곳과 소방공사감리대상 12곳으로, 특별점검반은 △소방시설업 및 소방시설관리업 등록기준 준수 여부 △소방기술자 배치 및 자격증 대여 행위 △소방시설공사를 무면허 업자에게 도급·불법 하도급 하는 행위 △영업정지 기간 또는 영업취소 이후 영업행위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수성소방서는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유지관리 상태,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 대형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광성 수성소방서장은 “생명과 직결된 소방시설을 시공·감리하는 소방공사현장과 소방관련 업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대형공사장의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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