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Y-세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기부릴레이를 하는 장욱현 영주시장(오른쪽).
영주시는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2달간 실시한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 챌린지가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 속에 888명이 참여해 총 6500여만 원의 물품을 기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 임직원 50명이 제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이어 다음 기부자 2명을 지정해 SNS, 네이버밴드 ‘시민이 선비다’에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릴레이 기간 내내 참여시민의 나눔과 온정의 손길이 지속됐다.

특히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 기간 동안 지역 상품권 가맹점 결재 시 5% 할인해주는 ‘코로나 19 극복 Y세일 이벤트’ 및 ‘공설시장 주차타워 골목시장 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 면제’를 함께 시행해 많은 지역주민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릴레이가 지역에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이 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물품은 영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시설과 불우한 이웃에게 식품, 생필품 등으로 지원했으며, 지역 나눔을 위한 기부활동은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수시로 참여가 가능하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