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로타리 회원들이 3일 불볕더위에 어려운 이웃의 화재현장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울릉로타리.

울릉로타리(회장 김상헌)는 3일 불볕더위에 어려운 이웃의 화재현장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수협 저동복지회관 지하에 거주하던 주민 이모(75)씨는 지난달 27일 집이 알 수 없는 화재로 살림이 전부 타버려 도움의 손길이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울릉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화재 현장을 찾아 불에 탄 세간 및 잔재물 등 현장정리와 피해복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진정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 낮 기온이 30도 이상 가는 불볕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로타리 회원들은 피해복구에 전념하는 진정한 봉사로 주위를 감탄케 했다.

화재를 당한 이 씨는 “갑작스런 불로 살림살이 하나 건지지 못해 황망함을 느꼈다”며 “어려운 일을 겪은 이웃을 위해 주저 없이 나서 준 울릉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헌 울릉로타리회장은 “화재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울릉도 사회에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모든 일에 울릉로타리가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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