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로타리(회장 김상헌)는 3일 불볕더위에 어려운 이웃의 화재현장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수협 저동복지회관 지하에 거주하던 주민 이모(75)씨는 지난달 27일 집이 알 수 없는 화재로 살림이 전부 타버려 도움의 손길이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울릉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화재 현장을 찾아 불에 탄 세간 및 잔재물 등 현장정리와 피해복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진정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 낮 기온이 30도 이상 가는 불볕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로타리 회원들은 피해복구에 전념하는 진정한 봉사로 주위를 감탄케 했다.
화재를 당한 이 씨는 “갑작스런 불로 살림살이 하나 건지지 못해 황망함을 느꼈다”며 “어려운 일을 겪은 이웃을 위해 주저 없이 나서 준 울릉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헌 울릉로타리회장은 “화재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울릉도 사회에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모든 일에 울릉로타리가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명 박재형 기자
- 승인 2020.08.03 18:46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04일 화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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