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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최대 규모 경영안정자금 1조 원 확대 공급
대구시, 전국 최대 규모 경영안정자금 1조 원 확대 공급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03일 19시 2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04일 화요일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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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로 중견기업도 지원…대출이자 1.3~2.2% 1년간 혜택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 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

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1조 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인 총 2조2000억 원 규모로 확대, 공급하고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기존보다 2배 늘린 26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앞서 지난 4월 1차 추경으로 경영안정자금을 당초 8000억 원에서 1조2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계속돼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1조1259억 원을 지원, 자금의 94%가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 자금지원을 위해 2차 추경 지원 규모를 1조 원 확대하고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시가 추천한다.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며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대출이자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매출이 종전보다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2000억 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지역 중견기업도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홍인표 시의원은 재난 등으로 경영상 심각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중견기업을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를 발의, 개정돼 중견기업의 자금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중견기업이 약해지면 지역 산업구조 전체가 취약해지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판단, 지자체 최초로 중견기업에도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111개 중견기업이며 기업당 50억원 한도로 1년간 1.3%~1.7%의 이자를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도 인수규모를 1300억 원 늘려 총 260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매출채권 부실로 중소기업의 연쇄 부실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지원수요 증가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인수 규모를 늘렸다.

매출채권보험 가입기업은 250만 원 한도로 대구시 50%, 신용보증기금 10% 등 보험료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지역 중견·중소 기업, 소상공인을 모두 포함하는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경제위기 극복에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전방위의 경제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시행해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성장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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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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