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가 탄소감축 예산제 도입 법안 발의에 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
원자력살리기 국민행동은 3일 “탈원전을 지향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을 주시한다”며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친환경의 제일 과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고, 이것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만 가능하다”면서 “양 의원은 원전 없이 재생에너지만으로 이것이 가능하다고 국민을 호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환경 전문가라는 양 의원의 행동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이 죽어가는 위기에 처해 있음은 통탄할 일”이라며 “양 의원의 발언에서 ‘원자력에 대한 무지’와 국민들을 향한 ‘교묘한 사실호도’를 수 차례 보아왔다”고 지적했다.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은 “공중파를 포함해 신의한수 등 유명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국민에게 정확한 진실을 알리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양 의원에게 일대일 ‘데스매치’ 토론을 공개 제안한다”며 “오는 9일까지 양이원영 의원은 답을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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