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등 호평

대구은행 송재규 상무(사진오른쪽)이 3일 정경훈 대구지방노동청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상 인증패를 받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앞장서서 질을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 됐다.

고용 창출 및 일과 생활 균형의 모범적 실천 등의 항목을 심사해 선정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지난 2018년 신설돼 올해로 세번 째 인증식을 실시했으며, 대구은행은 올해 선정 기업 중 유일한 은행권 기업이다.

대구은행은 능력 중심 채용을 기반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대학생 인턴 고용 및 청년 고용을 계속 추진했다.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취업지원 보호대상자 특별 채용, 금융기관 퇴직자 재 채용 등 차별 없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고용 창출에 한 점이 눈에 띈다.

업무 환경의 지속적 개선도 이루어졌다.

매주 수·금요일 가정의 날 운영과 정시 퇴근 장려 문화 정착 등을 통해 임직원의 워라밸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 유니폼 폐지와 선별 요일 및 일정 부서만 실시하던 자율 복장을 전사 전 요일로 확대해 양성 평등 및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

김성효 DGB대구은행 인사부장은 “시설 및 제도 구비 뿐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인사 상담을 위해 인사부 내 직원 만족팀 별도 운영 등 다양한 인사 프로그램을 가동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직원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받은 이번 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일자리 만족이 대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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