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열린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모습.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한 현장방문 지원·점검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기간의 단축,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으로 학생부 기록 가능한 소재 선정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 방문 지원 점검자 구성은 중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장학사, 고등학교는 도교육청 중등 장학사로 구성해 학생부 작성과 관리에 대한 교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학생부 작성 유의사항에 따른 지침준수 등에 대한 확인·점검과 기록·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협의 등 학교 업무담당자와의 공감과 소통의 기회도 제공한다.

단위 학교에서는 학기별 1회 자체 점검을 통해 학생기록 관련 부적정한 사안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있으며, 현장 방문 지원점검자는 학교 관리자(교감)와 업무담당자와 함께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내용을 협의·분석한다.

특히 학생부 작성과 관리의 사후 점검 체제를 사전 지원 체제로 변경해 기록의 정확성,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기재 오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점검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2020 학생부 업무담당자 정책협의회와 학교현장실무지원단 연수를 실시해 교육지원청 학생부 업무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학생부 기록과 관리 관련 훈령과 지침을 분석하고, 2020 학생부 기재 요령을 검토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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