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장 육성지원 사업 등 4개 공모 선정…29억 확보

영천시청
영천시는 농식품 가공산업 및 농업융복합산업(6차산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상반기 2개 도비 공모사업 포함 식품 가공 분야 및 6차산업 분야에 총 4개 사업 29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는 것.

사업별로는 ‘농촌 자원복합 산업화 지원사업’의 제조가공분야 총 26억, ‘치유농장 육성지원 사업’에 3억원의 사업비 확보를 통해 농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농산물 계약재배로 이어져 농가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2020년 상반기 농촌 자원복합 산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체는 ‘착즙하는 남자’ 브랜드로 당근사과즙, 도라지·배즙 등 어린이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체는 보다 완성도 높은 착즙 주스를 생산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세미 즙 등 새로운 음료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약 3억 규모의 ‘치유농장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나무와 농장’은 농업과 치유의 연계를 통한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업체는 농촌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휴식, 나아가 치유를 제공해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활용한 농가소득원 확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농산물 생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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