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도논문부 부문에서 3명의 교사가 입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문경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경상북도과학전람회를 앞두고 시 예선대회를 실시한 문경교육지원청은 학생부문 14팀, 교사부문 1팀, 지도논문부문 10편을 도대회에 출품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늦어지는 가운데에서도 문경 지역의 교사와 학생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물리, 화학,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연구하고 탐구했다.
이번 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 모전초등학교 조 모 지도교사는 4학년 이 모, 조 모 학생과 함께 ‘읍실마을 할아버지는 왜 물을 항아리에 받아 놓고 사용했을까?’라는 주제로 문경시 산북면 읍실마을 항아리의 비밀을 탐구했다.
읍실마을 주변의 수돗물의 특성을 탐구하고, 시간에 따른 항아리 속 물의 변화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마을 주변 지형 및 암석을 분석했다.
특상을 수상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 또 다른 팀인 가은초등학교 정모 지도교사와 6학년 신모, 강모 학생팀은 ‘조선시대 부용관(芙蓉冠) 백오십여 년을 버텨온 비밀 탐구’라는 주제로 탐구활동을 전개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문화유산인 부용관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형태와 색감을 유지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혀보는 유의미한 탐구활동을 통해서 우리 문화유산의 과학적 우수성을 찾아보았다.
권혜자 교육지원과장은 “도대회에 출품한 14팀 중 12팀이 입상했으며 그중 2편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고, 지도논문 3편이 2등급과 3등급에 당선되는 우수한 결과를 거양한 문경 지역 선생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코로나19도 이겨내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