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의흥면일대에서 생산되는 ‘군위대추’.
군위군 의흥면에 있는 팔공농협이 올해 (주)한국인삼공사와 대추 100t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4일 군위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주)한국인삼공사와 대추계약재배를 체결하고, 관내 의흥면 등 60여 대추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납품교육 시행 및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팔공농협은 지난 2010년 30t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영농지도와 생산 시 준수사항 이행교육 등 철저한 대추포지 관리로 경쟁력 있는 대추생산자 육성에 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군위지역 대추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에는 100t의 계약물량 체결로 대추 판매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삼병 조합장은 “우수농산물관리시설기준(GAP 시설)에 적합한 선별 및 작업라인을 갖추고, 지난해부터 참여 전 농가 GAP 인증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대추공선출하회 결성으로 군위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판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내 대추재배면적(의흥·산성·고로지역 등)은 930여 농가에서 460㏊(생산량 2300t)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2위의 생산량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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