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생활터 접근사업(암 예방 실천마을 조성)에 선정된 신녕면에서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영천시보건소 제공
영천시 신녕면이 최근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실시하는 ‘2020년 생활터 접근 사업(암 예방 실천 마을 조성)’에 경북지역 단독으로 선정돼 면민들의 암 예방에 앞장선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지난 3일 보건소 담당자 및 지역 마을건강위원들과 함께 1차 간담회를 갖고 향후 일정을 조율하며 사업 추진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생활터 접근 사업 선정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신녕면을 암 예방 실천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앞으로 보건소는 향후 추진하는 2020년 생활터 접근사업과 연계해 8월~11월까지 면내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암 예방 집단교육, 운동방법 교육, 영양상담,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옥출 지역보건 담당은 “이번 공모사업의 대상은 40세~69세로 신녕면이 16개 읍면동 중 젊은층이 많은 반면에 암 검진 수급률이 낮아 신청했으며 신녕면은 4년간 건강마을 운영 및 건강지기 관리 등 건강 활동 기반이 구축돼 이번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암 발생의 1차 예방은 건강생활 실천이다”며 “면민들이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변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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