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이 밝고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입세대에게 국화꽃 화분을 증정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최원학 외동읍장(왼쪽)이 전입세대에게 국화화분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경주시 외동읍행정복지센터가 지역으로 전입하는 세대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국화꽃 화분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 외동읍은 이달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국화화분 나눔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입자 국화화분 나눔 사업은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심은 국화꽃 묘 3000포기 중 500여 그루 원형화분에 심어 전입하는 세대에 증정하는 사업이다.

외동읍은 이 사업 시행으로 밝고 아름다운 외동읍 만들기와 외동읍 주민으로서 소속감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분수령을 희망하는 전입세대는 전입 신청 시 국화 원형화분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전입신청 세대도 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처음으로 국화꽃을 전달받은 A씨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으며 외동읍에서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학 외동읍장은 “외동읍 인구 2만 명 시대를 앞두고 외동읍으로 전입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외동읍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