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구미시 올해의 책’ 함께 읽고 소통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책 읽는 도시 구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래한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2020년 구미시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온라인 SNS 이벤트 ‘#북러버 챌린지’를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북러버 챌린지’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로 ‘#나도 한줄 작가’ 와 ‘#한장면 낭독회’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어린이도서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황영미/문학동네) △일반도서‘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을 읽고 SNS를 활용해서 직접 필사한 사진, 낭독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 후 이메일(kvor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나도 한줄 작가’ 챌린지는 ‘2020년 구미시 올해의 책’을 읽고 인상 깊은 한 구절을 직접 종이에 필사한 후 사진을 찍어서 한줄 소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한장면 낭독회’는‘2020년 구미시 올해의 책’을 읽고 인상 깊은 부분을 직접 낭독하는 모습을 영상 촬영해 마찬가지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디지털 장비로 제작하여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60명에게는 올해의 책 릴레이도서가 배부되고, 우수작 중 선착순 20명에게는 출간기념품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수 없다면’ 표지그림의 3색 메모패드도 함께 제공된다.

류상훈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뉴노멀 시대 새로운 일상에 맞추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개개인이 창작자가 되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독서문화활동에 즐겁게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8일까지 ‘2020 구미시 올해의 책 전국독후감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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