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4일 비피해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잦은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예천지역에 비 피해가 늘자 휴가 중이던 김학동 군수가 조기 복귀해 12개 읍면 피해 현장을 누비며 복구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휴가 중 비 피해 소식을 전해 받은 김 군수는 지난 4일 업무에 복귀해 피해 상황 점검과 피해 주민과 복구작업자들을 위로·격려하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용문면 최고 252㎜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평균 163.8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유형별로는 농로 세굴, 산 절개지 유실, 농경지 매몰 등 총 16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4억6000만 원의 예비비를 세우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나서 56군데 피해 지역복구는 완료하고 나머지 104 피해 지역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 중에도 폭우가 잇달아 내리고 있어 복구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라”며 “상습 피해지역은 항구적인 예방대책을 세워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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